담당변호사의 총평

A 씨는 여러 차례 P 씨와의 대화 끝에, P 씨는 A 씨에게 경찰과 통화를 했는데 해당 사건이 암묵적인 동의라서 문제 되지 않는다며 강간죄로 고소하지 않겠다고 변심한 것입니다. 강간죄로 고소당하여 최소 6개월부터 1년 이상 경찰 수사, 검찰 조사, 재판 절차에 시달릴 위험에 처했으나, 선린의 대응을 통하여 사건을 종결시킬 수 있었습니다. P 씨의 협박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법적으로 허용된 선에서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반박을 제시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A 씨가 혼자 대응했다면 P 씨의 협박에 쉽게 휘둘렸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으나, 사건을 회피한다거나 빠르게 해결한다는 생각으로 ‘알았다. 내가 잘못했다. 미안하다.’는 식으로 답장했다면,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고, 여성이 경찰에 고소할 빌미를 제공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