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범죄 연구소 [오토바이 뺑소니, 사고후미조치] - 무혐의, 경찰은 기소의견 송치했는데 검찰에서 혐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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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 정보
성별 : 여
나이 : 30대
직업 : 회사원
사건경위
도주치상, 사고후미조치 검찰에서 무혐의 결정 사례
● 사고당시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icz42u5UbFE
1. 사건의 요약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A 씨는 뺑소니(도주치상) 및 사고후미조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A 씨는 편도 7차로 중 4차로를 진행하던 중, 3차로로 진로를 변경하면서 이륜차와 접촉했고, 피해자가 넘어지면서 상해를 입은 상황이었는데, 즉시 정차해 구호조치를 하지 않고 주행을 계속했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임의동행 동의서, 압수조서, 피의자 진술서, 피해자 진술서, 피의자 신문조서 등을 증거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로 송치했습니다. 하지만 선린의 변호를 통해서 이후 검찰은 무혐의(혐의없음)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한편, 의뢰인 A 씨는 자녀들의 친모로서 미국 이주를 앞둔 상황이었는데, 운전면허가 취소될 경우 미국에서의 자녀 양육에 막대한 지장을 입게 될 위험에 처한 것입니다.
2. 피의 사실
경찰이 송치한 혐의사실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피의자가 이륜차와의 접촉사고로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혔음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정차하여 구호하거나 피해자에게 인적 사항을 제공하지 않고 그대로 현장을 벗어났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뺑소니) 및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피의자 측에서는 사고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하였고, 블랙박스 영상, 차량 외관 상태 등 객관적 정황도 이를 뒷받침했습니다.








선린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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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사고 인식 불가능성 피의자의 시야는 차량 구조상 사각지대가 존재했고, 이륜차는 그 사각 내에서 주행하다 접촉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블랙박스 영상은 충격 장면을 담았지만, 운전자 시야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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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차량 충격의 경미성 블랙박스 전방 영상에서는 차량이 약간 흔들린 듯 보이나, 후방 영상에서는 흔들림조차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차량에는 외관상 흠집이나 손상 흔적이 전혀 남지 않았습니다. 이는 충격이 매우 경미했다는 점을 입증하는 근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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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도주의 동기 부재 피의자는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었고, 음주 상태도 아니었으며,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주부로서 오히려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했습니다. 강남 한복판에서 사고 사실을 은폐하거나 도주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소송 결과

담당변호사의 총평
4. 수사기관의 판단
경찰은 여러 증거를 근거로 피의자에게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달리 보았습니다.
검찰은 ① 블랙박스 영상에서의 충격 정도가 경미한 점, ② 차량에 사고 흔적이 없었던 점, ③ 피의자에게 현장을 떠날 특별한 동기가 없었던 점, ④ 사고 시각과 장소 특성상 현장 이탈로 사고 사실을 은폐할 가능성이 거의 없었던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습니다.
결국 “피의자가 사고발생 사실을 인식하였으면서도 도주의 의사로 현장을 이탈하였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라며 증거 불충분, 혐의 없음(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5. 사건의 키포인트
● 사고 인식 여부가 도주치상 및 사고후미조치 혐의 성립의 핵심이라는 점
● 블랙박스 영상은 객관적 증거가 되지만, 운전자 시야와 체감 충격은 다를 수 있다는 점
● 차량 외관에 흔적이 없거나 충격이 경미하다면 사고 인식 부재를 주장할 여지가 크다는 점
● 도주의 동기가 없다는 점
이러한 부분이 이번 무혐의 처분의 핵심 근거가 되었습니다.
6. 결론
뺑소니 사건은 단순한 교통사고보다 훨씬 무겁게 취급되며, 실형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초기 수사기관에 조사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처럼 운전자가 사고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고, 객관적 정황도 이를 뒷받침한다면 무혐의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법무법인 선린은 교통사고 도주치상, 사고후미조치 사건에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피의자의 입장에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법리에 따라 철저히 방어하여 무혐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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